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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영일만횡단대교 내년 예산에 반영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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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영일만횡단대교 내년 예산에 반영 지시
  • 조인경
  • 승인 2022.08.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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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 횡단구간 조감도.(경북도 제공)
영일만 횡단구간 조감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이자 경북 숙원 사업인 포항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에 대해 내년도 예산 반영과 사업 진행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영일만횡단대교 예산 확정 지시'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이 도지사는 "영일만대교는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 시절 내내 경북지역 숙원사업이었다. 이제 드디어 해결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이 영일만 횡단대교 예산을 내년에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최상목 경제수석에게 직접 지시했다"면서 "제가 최근에 추경호 부총리를 만나 영일만횡단대교 사업에 대해서 예산과 사업 진행을 요청하니 대통령께서 의지가 워낙 강해서 예산에 반드시 포함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는 포항 남구 동해면에서 북구 흥해읍까지 바다를 건너는 해상교량으로 전체길이 18㎞로 총 사업비는 1조6189억원 규모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정부의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선정돼 2011년에 국토교통부 타당성 조사를 거쳐 영일만을 횡단하는 해상 횡단안이 최적안으로 도출됐다.

하지만 지난 2013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간의 총사업비 협의 과정에서 국가재정부담 및 국도대체우회도로 활용 가능성 등의 사유로 영일만 횡단구간(18km)을 제외한 포항~영덕(30.9㎞)구간만이 확정돼 현재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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