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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대형마트 31만원·전통시장 24만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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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대형마트 31만원·전통시장 24만원 든다
  • 허지영
  • 승인 2022.08.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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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올해 추석상 구매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올해 추석 차례상 구매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올해 서울지역의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은 대형마트 기준 31만원, 전통시장의 경우 24만원 정도가 들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서울 시내 전통시장 14곳과 대형마트 7곳, 가락시장 가락몰 등 총 22곳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차례상 구매 비용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농수산식품공사가 6~7인 가족 기준으로 나물이나 소고기 등 주요 성수품목 구매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4만3273원,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30만7430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21%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과일류는 평균 15%, 축산물은 28%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쌀이나 일부 가공품(밀가루, 부침가루 등)은 대형마트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다.

가락시장에 위치해 원가가 저렴한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22만8630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6%, 26% 낮았다.

특히 임산물(대추·밤·곶감), 채소류 및 기타 가공식품의 가격이 타 구입처에 비해 저렴했다.

또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시민 216명을 대상으로 성수품 구매의향을 조사한 결과 구매처로 대형마트를 꼽은 비율이 49%로 가장 많았고 전통시장 26%, 온라인몰 7% 등의 순이었다.

공사는 가격 변동 가능성이 높은 추석 성수품 특성을 고려해 공사 누리집에 주요 소비품목 가격 및 거래동향을 추석 명절 전까지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공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차례상 요리법, 가락시장 성수품 시세동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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