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여성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농업참여 기회 활성화를 위해 고흥여성농업인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고흥여성농업인센터(센터장 박상규)는 지난달부터 두 달여 동안 고흥군 60여개 마을 여성농업인 8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효율 개선과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여성농업인 영농여건 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전문강사가 마을을 직접 방문해 각종 여성농업인정책을 소개하고 농작업 편이장비 사용법을 실습하는 과정으로
운영됐다.
여성농업인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향후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농촌 여성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자는 교육 취지에 부합되게 현장의 호응은 뜨거웠으며, 애로·건의사항 등 많은 의견을 모으는 기회가 됐다.
여러 의견 중 ‘고령농 또는 여성농업인 대상 우선으로 지원하는 다목적 소형 전기운반차, 농작업 편의의자, 맞춤형 농기계 등 편이장비 지원사업이 추진 중이나, 앞으로 지원하는 농기계 범위가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는 건의도 있었다.
고흥군 관계자는 “교육기간 수렴된 여성농업인의 애로,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신규사업 발굴,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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