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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구 남구의회 이충도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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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구 남구의회 이충도 의장
  • 조인경
  • 승인 2022.08.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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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의회 이충도 의장 (사진=조인경 기자)
대구 남구의회 이충도 의장 (사진=조인경 기자)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서로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대구 남구의 발전은 물론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동양뉴스는 남구의회의 이충도 의장과 대구 남구의회 제9대 전반기 의회 운영방향과 역점사업 등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 다음은 대구 남구의회 이충도 의장과의 일문 일답.

-의장 취임 후 한 달을 어떻게 활동했는지.

"취임 후 아직 많은 시간이 지나진 않았지만 지난 한 달간 행사 때만 참석하는 의정활동이 아닌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며 최대한 많은 주민들을 만나 그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에 주력해 왔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승화시켜 행복한 남구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

-전반기 의회 운영 계획은.

"지방의회는 주민이 직접 선출한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도 물론 중요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의회의 가장 중요한 활동은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더 나은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의원 연구단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의 주민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지역 현안문제를 꼼꼼하게 청취하는 것은 물론 외부 전문가들과의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주민 친화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의회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비판보다는 새로운 정책대안 제시를 통해 구정과 의정이 균형을 이루고 집행부와 의원 간 반목과 불신보다는 서로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남구의 발전은 물론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의장으로서 남구의 현안은 무엇이고 그 해결방안은.

"현재 우리 남구의 가장 큰 현안은 인구감소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6월 말 현재 주민등록상 남구의 인구는 14만1000명으로 지난 1987년 38만7000명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또한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이 거의 25%를 차지하고 있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남구의 인구정책은 단순히 출산율 제고를 통한 소극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인구 감소요인을 적극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해 장기적이고 계획적인 연구 분석을 통해 남구만의 문제점과 남구만의 장단점을 분석해 종합적인 인구 증가 정책을 실시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의회에서는 일자리 창출이나 재건축 재개발 등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생활문화 인프라 구축 등과 관련한 인구 증가 정책들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조례제정, 예산 심의 부분에서 최대한 힘을 쏟고 인구증가정책에 대한 공청회 및 토론회 등을 통해 구체적인 맞춤형 해법을 도출해 내는 작업을 시도해 나갈 계획이다."

-효율적인 의회 활동을 위해 구민들과 소통 방안은.

"남구의회는 주민 여러분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을 대변하는 일꾼이 되고자 한다. 단지 정해진 일정에 따른 각종 지역행사를 통한 접촉보다는 다양한 현장을 찾아가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회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생활 민원 현장을 찾아가 주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특히 여성과 아동, 노인 및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편에 서서 의견을 수렴해 적극 반영하는 구민과 동행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해 나가겠다."

-구민들께 하고 싶은 말(각오)은.

"주민과 함께하지 않는 의회는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든다. 남구의회는 주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관심과 격려 그리고 지지가 함께 할 때 더욱 발전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다. 남구의회는 주민이 편하게 의회를 찾을 수 있도록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보다 더 좋은 정책을 만들어 주민 여러분께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민 여러분께서도 저희가 의정활동을 펴나가는 과정에서 혹 잘못하는 점이 있다면 따끔하게 질책해 주시고 잘하는 점이 있다면 응원하고 격려해주시기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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