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 서울시립승화원을 비롯해 용미리, 벽제 시립묘지 등 14개 시립장사시설을 정상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2020년 설날 연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봉안당 폐쇄와 음식물 섭취 등의 제한 조치가 있었지만 올 추석부터는 모든 시설을 정상화한다.
공단은 추석 연휴 전주 주말인 내달 3~4일과 연휴에 성묘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장재장입구 삼거리, 연대 앞 교차로, 용미1리 교차로 등 상습 정체구간에 교통통제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중에는 성묘와 교통 안내를 위해 공단 직원 320명이 특별 근무에 나서고 교통경찰도 160명이 지원 투입된다.
공단에서는 온라인으로도 성묘와 차례를 지내는 등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사이버 추모의 집' 서비스도 상시 운영 중이다.
서울시립승화원 홈페이지에서 고임을 검색해 사진을 올리고 헌화하거나 차례상 음식을 차린 후 추모도 가능하다.
아울러 회원가입 후 공개 설정을 하면 친지 등 지인도 함께 고인 추모를 할 수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는 장사시설이 상당히 붐빌 것으로 예상되니 그때를 피해 성묘하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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