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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속통합기획 2차 공모…반지하 밀집지역 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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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속통합기획 2차 공모…반지하 밀집지역 가점
  • 허지영
  • 승인 2022.08.29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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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숭인 재개발정비구역 현황(사진=서울시청 홈페이지)
창신숭인 재개발정비구역 현황(사진=서울시청 홈페이지)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주택 재개발 2차 공모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27일까지 신속통합기획 주택 재개발 2차 공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청 요건은 1차 공모 때와 동일하다.

법령·조례상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맞으면서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이 구역지정을 희망하는 지역이어야 공모가 가능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공모 기간을 늘려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사업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정량평가 항목에 찬성동의율을 추가했다.

잦은 풍수해로 침수 기록이 남아있는 상습 침수, 침수우려지역과 반지하주택이 밀집한 지역에는 각 항목별로 최대 5점씩 가점을 준다.

전체 건축물 동수 대비 반지하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이 50% 이상부터 가점을 주고, 70% 이상일 경우 최대 5점을 부여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선정 제외 기준 및 필수요건을 명확하게 공지해 주민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제외 대상인 공공재개발·모아타운·도심복합사업 등 다른 사업 후보지, 반대 30% 이상, 전용주거지역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현금청산 대상 세대가 많거나 여러 사업이 혼재한 지역, 지난 공모에서 선정되지 않은 사유가 해소되지 않은 지역은 구청장 사전 검토나 선정위원회 판단 후 제외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또 시는 도시재생지역이나 도시관리 및 보전이 필요한 지역 등은 사전검토 단계에서 자치구와 서울시·국토부·문화재청 등 관계부서 간 사전협의가 필요하므로 주민들이 신중하게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종 후보지는 12월 말 선정되며 대상주택은 총 2만5000호 가량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게재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창수 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2차 공모에서는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부터 선정해 빠르게 정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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