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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울림체육센터 2025년 문 연다…장애·비장애인 상생 체육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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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울림체육센터 2025년 문 연다…장애·비장애인 상생 체육시설
  • 허지영
  • 승인 2022.08.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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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울림체육센터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어울림체육센터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벽없이 함께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상생 체육시설 '서울어울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서울어울림체육센터는 수락산역 공영주차장 부지 5100㎡에 연면적 1만4779㎡ 규모로 지하 2층~지상 3층 높이로 조성되며 2025년 6월 문을 연다.

센터에는 수영장, 볼링장, 다목적 체육실, 장애인 전용 다목적공간, 재활치료실 등이 들어선다.

스포츠 취약계층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운동시설인 만큼 모든 공간은 무장애 공간으로 설계됐다.

설계 단계에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최고 등급인 '최우수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지상 1층에 들어서는 수영장에는 휠체어를 탄 채로도 입수할 수 있도록 경사로가 설치된다. 장애인 재활치료와 유아를 위한 전용풀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30일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공영주차장 부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어울림체육센터 착공식을 진행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30일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공영주차장 부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어울림체육센터 착공식을 진행했다.(사진=서울시 제공)

볼링장은 지역주민부터 장애인, 전문 체육인까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고 국제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32레인 시설로 조성된다. 장애인 경기도 가능하도록 가이드레일도 설치된다.

다목적체육실은 농구와 배구뿐 아니라 골볼(소리가 나는 공을 상대 팀 골대에 넣는 시각장애인 스포츠)과 보치아(공을 굴리거나 발로 차서 표적구에 가장 가까이 던진 공에 점수를 주는 경기) 등 장애인 생활체육 종목도 가능한 시설로 만들어진다.

모든 출입구에 문턱을 없애고 경사로는 기준보다 더 완만하게 설치한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어울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지역주민과 전문 체육인이 장벽 없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장애인, 어린이, 노인 등 스포츠 취약계층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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