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14 (금)
현대·기아·벤츠·스텔란티스·지엠·포드 등 14개 차종 22만2138대 리콜
상태바
현대·기아·벤츠·스텔란티스·지엠·포드 등 14개 차종 22만2138대 리콜
  • 서다민
  • 승인 2022.09.01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콜 대상 자동차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싼타페, 아반떼 N, 기아㈜ 올뉴 쏘렌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E 300 e 4MATIC. (사진=국토부 제공)
리콜 대상 자동차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싼타페, 아반떼 N, 기아㈜ 올뉴 쏘렌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E 300 e 4MATIC. (사진=국토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한국지엠㈜,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4개 차종 22만213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1일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싼타페 등 2개 차종 18만5523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고, 아반떼 N 2개 차종 125대는 조향핸들 엠블럼(H 표시)의 부착 공정 불량으로 에어백 전개 시 엠블럼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운전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올뉴 쏘렌토 등 2개 차종 2만4990대는 변속레버 잠금장치 제조 불량으로 정차 중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기어 변경 조작이 가능하고, 이로 인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E 300 e 4MATIC 등 3개 차종 7845대는 변속기 연결배선이 전방 동력전달축과의 간섭으로 손상되고, 이로 인해 변속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 자동차 (왼쪽부터) 스텔란티스코리아㈜ 짚 체로키,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한국지엠㈜ 에스컬레이드,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브롱코, 에비에이터. (사진=국토부 제공)
리콜 대상 자동차 (왼쪽부터) 스텔란티스코리아㈜ 짚 체로키,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한국지엠㈜ 에스컬레이드,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브롱코, 에비에이터. (사진=국토부 제공)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짚 체로키 1963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제작결함조사 결과, 고압연료펌프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마모로 연료가 누유되고, 이로 인해 연료 공급 불량에 의한 시동 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한국지엠㈜에서 수입, 판매한 에스컬레이드 등 2개 차종 1202대(판매이전 포함)는 3열 좌석안전띠 버클의 조립 불량으로 버클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충돌 시 탑승자를 보호하지 못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수입, 판매한 브롱코 311대(판매이전 포함)는 뒷문 잠금장치 조립 불량으로 어린이 보호용 잠금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실내에서 문이 열려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고, 에비에이터 179대(판매이전 포함)는 전동식 헤드레스트 제조 불량으로 헤드레스트가 시트에서 이탈되고, 이로 인해 충돌 시 탑승자가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각 제작사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