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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태풍 대비 초기 비상근무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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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태풍 대비 초기 비상근무체계 가동
  • 김상섭
  • 승인 2022.09.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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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상황점검(판단)회의 주재…피해 예방·최소화 지시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 등 14개 실·국장과 10개 군·구 부단체장이 참석한 ‘힌남노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유정복 인천시장이 주재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4일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 등 14개 실·국장과 10개 군·구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힌남노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북상하는 강력한 제11호 태풍에 대비해 초기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4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피해발생에 대비하고자 지난 3일부터 초기대응단계를 유지하는 등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강력한 바람과 많은 양의 비를 동반하고 있으며, 위력이 지난 1959년 ‘사라’나 2003년 ‘매미’보다 더 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유정복 시장은 4일 오전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해 시내 곳곳에 설치된 현수막과 도로 입간판 등 취약 시설물을 일시적으로 철거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창문·간판 추락방지 및 항만, 선착장 내 선박 안전조치 등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강구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또, 이날 오후 시민안전본부장 등 14개 실·국장과 10개 군·구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힌남노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태풍의 이동경로와 기상 상황을 점검했다.

이밖에도 강풍과 호우 피해에 대한 대처계획 등을 논의하고 현재의 재난대응체계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에서 선제적 대응 및 상황관리로 안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유정복 시장은 “시설물 점검과 재해복구사업장, 반지하주택 등을 포함한 상습 침수지역 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태풍 발령시에는 외출을 삼가고 필요한 경우 가까운 주민센터 등 대피소로 신속히 대피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 태풍에 대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배수펌프장과 우수저류시설 등 방재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인명피해 우려지역 47개소, 침수우려도로 16개소 등 재해우려 지역에 대한 점검·순찰을 강화했다.

또, 해안가 저지대 및 지하차도, 반지하주택 등 상습 침수주택 수시점검 및 위험상황 발생시 대피 안내를 강화하는 등 인명·재산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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