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꿈을 향한 힘찬 비상을 주제로 '제1회 대구 학교 밖 청소년 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학·진로 정보와 미래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내 대학들의 학과 소개와 입학정보 안내, 검정고시 및 대학 진학을 위한 1대1 맞춤형 대학입시컨설팅, 대학 입학 면접특강 등이 진행된다.
또한 진로 특강과 소셜벤처·창업 관련 컨설팅 및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고등학생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진학·진로에 관심 있는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또 진로특강, 1대1 맞춤형 대학입시컨설팅, 면접특강 등의 프로그램 참가는 사전신청 및 현장접수로 운영되며 사전신청은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 문의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안중곤 청년여성교육국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진로박람회를 통해 지금보다 더 견고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꿈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한 해 시의 학업중단자 등 학교 밖 청소년 발생 인원은 1211명으로 이 중 초등학생은 292명, 중학생은 207명, 고등학생은 712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매년 1000여명의 학업중단 학생이 발생하고 있어 실제 도움이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이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