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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비대면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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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비대면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구축' 본격화
  • 조인경
  • 승인 2022.09.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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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연계 아동급식 지원, 급식아동 복지사각지대 해소
대구시는 15일 비즈플레이 서울 사무실에서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15일 비즈플레이 서울 사무실에서 결식우려 아동의 아동급식지원 바우처를 배달앱과 연계해 비대면으로 주문·결제할 수 있는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올해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의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에 시와 경기도가 선정돼 시는 내년 1월까지 개발업체 비즈플레이와 배달앱 '대구로', 신한카드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의 급식지원 카드는 오프라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아동의 급식카드 사용에 따른 낙인효과와 편의점에서의 사용으로 영양 불균형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또한 지난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무료급식소 등을 통한 복지지원 체계가 축소·폐쇄되고 급식지원 카드 가맹점의 휴업이 급증하면서 결식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지원이 큰 어려움에 처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플랫폼이 구축 완료되면 내년 1월부터 배달앱 이용, 편의점 QR코드 결제 등으로 현장에서 결식우려 아동이 겪는 낙인감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재난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 지속 가능한 급식지원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아동급식 지원 업무가 디지털 전환됨에 따라 업무 효율성 증대뿐만 아니라 급식지원 카드 이용 데이터를 활용한 급식 이상징후 분석 서비스도 개발해 공공서비스의 질적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백동현 미래ICT국장은 "오프라인 급식 지원의 한계를 디지털, 비대면 전환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으며, 민간 플랫폼과의 협력으로 아동복지 서비스의 사각지대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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