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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가뭄 해갈…남부지방 일부 가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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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가뭄 해갈…남부지방 일부 가뭄 지속
  • 서다민
  • 승인 2022.09.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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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가뭄지도 (사진=기상청 제공)
기상 가뭄지도 9월 현재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부는 8~9월 내린 비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가뭄이 해갈됐으나, 남부지방 일부에서는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965.9㎜)은 평년의 94.5%이며, 남부지방 강수량은 평년의 70%대로 일부 지역에서 기상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 11월까지는 강수량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남부지방의 기상가뭄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평년의 107.4%로 대부분 정상 수준까지 회복됐으나, 강수량이 적은 전남·북 지역은 평년의 90% 수준이다.

9월은 추수기에 접어드는 만큼 농업용수 수요가 감소하기에 농업용수 가뭄 우려는 적으나, 저수율 관리 등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20곳) 및 용수댐(14곳) 저수율은 최근 내린 비로 예년 대비 104%, 100% 수준으로 회복됐다.

기존 가뭄 단계로 관리했던 운문댐 등 8개 댐은 저수량이 정상 회복돼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가뭄단계를 해제했다.

다만, 전남의 ‘주암·수어·평림댐’은 여전히 저수율이 낮아 가뭄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댐 방류량을 엄격히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일부 도서·산간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용수공급 제한 및 운반급수 등 비상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김성중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지난 8~9월 내린 비로 대부분 가뭄이 해갈됐으나, 전남을 중심으로 일부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가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철저한 저수량 관리로 가뭄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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