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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5개 시·도, 한반도 횡단 '동서트레일'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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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5개 시·도, 한반도 횡단 '동서트레일' 조성 추진
  • 조인경
  • 승인 2022.09.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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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서 충남 태안까지 잇는 횡당 숲길 조성
21일 5개 시도와 산림청 업무협약
경북도는 21일 대전에서 산림청 및 4개 시·도(대전·세종·충남·충북)와 장거리 트레일인 '동서트레일'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21일 대전에서 산림청 및 4개 시·도(대전·세종·충남·충북)와 장거리 트레일인 '동서트레일'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서트레일은 경북 울진에서 충남 태안군까지 849㎞의 동해에서 서해까지 한반도를 횡단하는 숲길로 태안의 안면소나무림과 울진의 금강소나무림을 연결, 한반도의 동서를 횡단하게 된다.

이번에 조성하는 트레일은 국민의 백패킹(배낭 도보 여행) 수요를 반영해 조성하게 되며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등 기업의 사회적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트레일 경북 구간은 275㎞로 전체 구간의 32%를 차지해 대상 시·도에서 가장 길며 구간 가운데 국유림 비율(28%)이 높아 산림청과의 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금강소나무숲길, 낙동정맥 트레일, 외씨버선길 등 기존 숲길과 중첩되는 구간이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며 동쪽 시작점의 상징성이 있다.

아울러 해안 경관이 수려한 울진 망양정 구간은 기업의 사회적 참여(ESG) 기금이 투입된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정부와 시·도가 함께 추진하는 동서트레일은 주변 산림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민의 산림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는 매우 가치 있는 숲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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