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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피아노전공, ‘8시간 피아노 연주 릴레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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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피아노전공, ‘8시간 피아노 연주 릴레이’ 눈길
  • 최남일
  • 승인 2022.09.28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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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문화예술학부 피아노전공 이기쁨 씨가 베토벤의 소나타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백석대 제공)
백석대 문화예술학부 피아노전공 이기쁨 씨가 베토벤의 소나타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백석대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 피아노전공은 28일 교내 예술대학동 콘서트홀에서 8시간 연속 피아노 연주가 진행되는 ‘8시간과 무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들의 자발적인 기획 연주로 준비됐으며, 2학기 전면 대면수업이 진행되면서 그간 코로나에 지쳤던 재학생, 교직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가을의 정취와 피아노의 선율을 함께 느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행사의 주제는 연주가 진행되는 시간 8시간, 숫자 8을 옆으로 눕히면 무한대를 나타내는 수학 기호가 됨을 착안해 피아노전공 재학생들의 무한한 도전을 의미한다.

행사에는 총 16명의 학생이 무대에 올라 짧게는 10분, 길게는 2시간의 독주를 선보였다.

연주곡은 바르톡의 미크로코스모스, 쇼팽의 스케르쵸 전곡, 리스트 소나타, 슈만의 크라이슬러리아나 등 고난이도의 작품과 즉흥연주도 포함돼 흥미롭게 구성됐다.

피아노전공 금혜승 교수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획 연주라는 것이 눈여겨 볼 부분이며 대학에서 만나는 친구들과 교직원들을 위로하기 위한 연주라는 점이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기획 시리즈로 패기로 가득한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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