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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두번째 시립도서관 설계안 확정…김병주 시립도서관 2027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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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두번째 시립도서관 설계안 확정…김병주 시립도서관 2027년 준공
  • 허지영
  • 승인 2022.09.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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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김병주도서관 설계안(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립 김병주도서관 설계안(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서대문구에 들어설 시립 김병주도서관 국제설계공모 결과 에이플러스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서울시청 앞 서울도서관에 이어 두 번째로 건립되는 시립도서관인 김병주도서관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중앙근린공원 인근 3486㎡ 부지에 총면적 9000㎡ 규모로 건립된다.

설계안에 따르면 지상층은 필로티 구조의 개방된 형태로 만들어 공원과 도서관이 하나로 연결되는 느낌을 준다.

건물 외벽에는 자연친화적인 목재 이중외피를 입혀 일사량을 조절하고 소음을 차단한다.

도서관 내부에는 첨단 기술이 적용된 자동화 서고(ASRS)를 구현한다.

이용자가 도서를 검색하면 로봇이 자동으로 찾아내고 배치하는 모습을 투명 유리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

로비 벽면에 다양한 작품을 표출하는 미디어 전시벽과 책카페를 갖춘 개방형 공간이, 옥상에는 별빛 시네마를 콘셉트로 한 공연장 같은 정원이 들어선다.

당선작은 총 90개의 공모작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서대문 서울시립도서관은 총사업비의 절반인 300억원을 기부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이름을 따 '서울시립 김병주도서관'으로 명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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