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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자율주행 로봇배송 실증·리빙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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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자율주행 로봇배송 실증·리빙랩 확대
  • 김상섭
  • 승인 2022.10.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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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글로벌캠퍼스·아파트·쇼핑몰 등서 로봇배송 실증
실내 자율 주행 로봇 배송 이미지.(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실내 자율 주행 로봇 배송 이미지.(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자율주행 로봇 실증시즌 1 리빙랩이 인천글로벌캠퍼스(IGC)와 아파트·쇼핑몰 등으로 확대된다.

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은 다양한 환경에서의 로봇배송을 생활물류 분야에 실증하기 위해 시즌 2와 시즌 3으로 내년 4월까지 확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라스트마일 시민주도형 리빙랩’과 관련한 시즌 1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총 3개 시즌 등으로 진행되는 ‘라스트마일 시민주도형 리빙랩’은 리빙랩 참여단이 총 150명 규모로 단계별 시민주도형 리빙랩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시즌 2는 ‘워킹 공간’ 중심으로 IGC에 근무하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11월부터 실증에 들어간다.

시즌 3은 ‘리빙 공간’ 중심으로 아파트 및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각각 실증에 들어가 내년 4월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 과정에서 일반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일상생활에서 도심배송 등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초 시즌 1은 80여개 기업, 근로자 500여명의 혁신기업들이 입주한 인천스타트업파크를 대상으로 시작했다.

이를 통해 입주 직원 등이 실내 자율주행 로봇 리빙랩을 통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서비스 개선점을 함께 찾고 효과적인 운영 방식 등을 설계한 뒤 지난달 말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실내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실제 건물 내에서 운영함으로써 도심 배송 문제를 시민주도 리빙랩을 통해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테크노파크,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스탠포드연구소, 메쉬코리아(MESH Korea) 및 베어로보틱스 등이 도심배달 플랫폼과 연동해 추진됐다.

이와 관련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지난 4월 스마트 혁신기술발굴 국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실제로 실증 서비스 대상지인 송도국제도시는 고층 빌딩 및 1인 가구가 밀집된 신도시로 최근 배달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배송 인력 생산성 저하, 인력 부족, 고층 건물 배달 제한 등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으며, 배달원의 배송과 전달과정에서 접근성·보안 이슈 등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리빙랩이란 다양한 도시문제를 스마트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 활용 주체인 시민, 근로자 등과 함께 서비스 발굴과 개선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장병현 기획조정본부장은 “이번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시민주도형 리빙랩은 시민·민간·공공 파트너십을 통한 혁신적인 스마트시티 서비스 도입과 스마트시티 혁신 생태계 조성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어반테크(UrbanTech 도심적용기술) 기업을 육성하는 지역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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