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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물가 전년 동월比 5.6% 상승…근원물가는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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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물가 전년 동월比 5.6% 상승…근원물가는 4.5%↑
  • 서다민
  • 승인 2022.10.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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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사진=동양뉴스DB)
9월 소비자물가 전년 동월比 5.6% 상승…근원물가는 4.5%↑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등 석유류 가격이 안정세를 지속하면서 두 달 연속 둔화세를 보였다.

다만 채소를 비롯, 농산물 가격과 외식 물가는 지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3(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배추·무 등 노지채소를 비롯한 채소류 가격 상승이 계속되며 6.2% 올랐다.

석유류는 국제유가 하락세 영향이 반영되며 가격 오름세가 지속 둔화하고 있다.

개인서비스는 성수기 종료에 따라 여가·숙박 등 외식 제외 서비스 중심으로 전월 대비 상방압력은 둔화됐으나 전년 동월 대비 오름폭은 지속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는 전년 동월 대비 4.5% 상승했다.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축산물 등 식품 가격과 휘발유·경유 등 식품 이외 가격 오름세가 모두 소폭 둔화되며 상승폭이 축소했고, 신선식품지수는 추석 성수기 이후 수급이 다소 개선되면서 신선채소·과실 가격 중심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기재부는 "9월 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정부의 정책 노력 등으로 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폭이 축소되며 5%대 흐름을 기록했지만, 10월은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이 물가 상방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는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농산물 수급, 에너지 가격 변동성 등 물가 관련 주요 요인들을 지속 점검하면서 적기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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