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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관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 문화체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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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관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 문화체험 제공
  • 김상섭
  • 승인 2022.10.06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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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이어, 오는 7일 유학생 70명 시정 현장견학 실시
재인 유학생 시정현장 견학.(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관내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역사와 문화적 명소 체험을 제공한다. (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는 관내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역사와 문화적 명소 체험을 제공한다.

6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기 5일과 7일 2기로 나눠 이틀간 외국인 유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인천의 역사와 문화적 명소를 체험할 수 있는 ‘시정 현장견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시작된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인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애정과 소속감을 느끼게 해 친(親)인천인이 될 수 있도록 오는 7일도 진행된다.

1기 견학은 강화도 광성보와 고려궁지, 인천의 직물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창체험관 등, 인천의 역사·문화적 가치 및 명소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어, 조양방직을 방문해 폐허로 남아있던 방직공장을 지금의 ‘핫플레이스 카페로’ 탈바꿈 하게 한 도시재생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도 둘러봤다.

지난 2015년부터 중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추진해 오던 유학생 시정견학은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중국유학생뿐만 아니라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외국인 유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실시하고 있다.

시정견학에 참여한 유타대학교 카리나 유학생은 “기존에 잘 알려진 관광지외 인천의 역사와 문화체험 등을 돌아보면서 인천이라는 도시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또, 행사가 유학생들에게는 가슴이 따뜻하게 느껴지며 관심받는 것 같아 너무 좋았다”며 “본국에 가서도 잊지 않고 인천을 많이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시에는 3400여명의 학위과정 및 어학연수 외국인 유학생이 거주중이며, 이중 중국 유학생은 970여명이다.

인천시는 도시외교의 밑거름이 될 유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정견학을 제공해 민간사절단으로 육성은 물론, 중국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에 도움이 되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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