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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기원, 콜라비·사탕무 등 신채소류 웰빙채소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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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기원, 콜라비·사탕무 등 신채소류 웰빙채소로 인기
  • 서강원 기자
  • 승인 2012.06.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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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농업기술원(조영철 원장)은 8일 콜라비와 사탕무 등 신채소류 작목도입을 위한 관계 전문가를 초청하여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콜라비는 단맛이 강하고, 섬유소와 비타민, 칼슘, 철분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여 최근 웰빙채소로 부각되고 있으며, 재배면적도 급속도록 증가되고 있다.

콜라비는 봄·여름철에는 품질이 떨어져 거의 재배되지 않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당도가 높아 제주지역에서 월동작물로 재배되고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는 제주의 겨울상품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서양채소류 재배는 대부분 수입종자에 의존하고 있으며, 품종간에 품질 격차가 심하여 우수품종을 선발·보급하고 재배시기에 맞게 생육관리 및 수확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번 평가회에선 국내유통 품종들을 대상으로 봄재배용 우수품종 선정과 적정 재배 및 수확시기를 결정하는데 어느정도 기준이 마련됐다는 것이 농가들의 한결같은 의견이다.

웰빙채소 권성환 박사에 따르면 우리지역에서도 2011년 익산지역 콜라비 재배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1ha(40톤 생산)정도 재배·출하한 결과, 외형은 제주산보다 우수하여 유통시장에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당도가 비교적 낮은 것이 하나의 결점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에서는 겨울 콜라비가 소비자 반응이 좋았던 만큼 ‘12년도에는 당도향상을 위한 시비기준을 마련하고, 2ha이상 재배면적을 확대하여 개발된 기술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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