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14일 오후 4시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소재 한옥마을에 경찰기마대를 개소하여 한옥마을 내 기초·교통질서 확립 및 범죄예방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이날 개소식은 장전배 전북청장, 경무과장, 전주시장, 문화경제국장, 한옥마을 관리소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테이프 절단 등 간단한 행사로 '한옥마을 경찰기마대'개소를 축하 하였으며 전주방문의 해를 맞아 조선시대 포도대 복장을 한 경찰기마대가 한옥마을 곳곳을 누비며 범죄예방 뿐 아니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장전배 청장은 "전주 한옥마을은 세계적인 문화광광 자원으로 이곳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관광지 내 기초·교통질서 유지 등 치안업무의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경찰기마대 개소를 계기로 한옥마을 관광특구 내 관광객에 대한 안전확보, 지리안내 및 범죄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 했다.
 
한편 전북 경찰기마대는 2000년 8월26일 창설하여 경찰관 2명, 의경 2명이 마필 4두를 이용 전라북도 내 국제 체육행사·지역축제 등에서 시민 및 관광객의 안전 확보·지리 안내·범죄예방활동, 평화적인 집회시위 행진유도 및 통제활동을 수행해 왔다.
 
특히 지난 4월부터는 한옥마을에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이나 한옥마을 행사·축제기간에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하여 태조로, 은행로, 전통문화관 일대를 기마 순찰활동을 펼쳐 관광객들에게 친근한 경찰이미지를 제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