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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제활성화펀드, 도내기업에 본격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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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제활성화펀드, 도내기업에 본격 투자
  • 서강원 기자
  • 승인 2012.06.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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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도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에 조성한 ‘전북경제활성화펀드’ 1차 조성액(75억원) 중에서 현재까지 2개사에 15억원을 투자하고, 1개사 10억원에 대한 투자심의를 마쳤다.

‘전북경제활성화펀드’는 전라북도와 전주·군산·익산시가 20억원, 한국정책금융공사-(주)한국벤처투자(KoFC- KVIC) 100억원, (주)전북은행 10억원, 운용사로 선정된 서울투자파트너스(주) 20억원 등 총 150억원 규모로 7년간 운영되며, 지난 2월 출범과 함께 1차로 조성된 75억원의 자금을 도내 기업에 투자하기 위하여 투자 적격업체 발굴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금번에 선정된 투자 기업은 전주시와 완주군에 소재한 기업으로 핵심 기술을 보유하여 경쟁력이 크고,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나 성장성이 높은 비상장 유망 중소·벤처기업인 티오켐에 7억원, 위텔소재에 8억원을 우선주 방식으로 투자하였으며, 투자심의를 마친 N기업에 대해서도 이달 중으로 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티오켐(대표이사 노창섭)은 국내 최초로 나노기술을 응용하여 개발한 세라믹 수지를 제조 공급하는 기업으로 세라믹수지를 이용하여 도료분야, 코팅제 분야를 개척하고 특히 고기능성 산업용도료와 친환경도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금번 투자자금으로 나노 신소재에 대한 집중적인 기술혁신에 매진할 수 있고 나아가 환경, 생명 및 화학공학의 미래신기술을 선점하고 나노분야에서 21세기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위델소재(대표이사 신선호)는 유기소재 개발 및 초고순도 정제 기술 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으로 AMOLED 패널을 양산하여 국내 대기업에 재료공급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일부 품목은 1차 협력업체로 이미 등록되어 납품 중이다. AMOLED 재료는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 몇개 업체만이 양산에 성공한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분야이다.

이번 전북경제활성화펀드 투자를 통해 생산 Capa를 늘릴 수 있게 되었고, 또한 펀드 투자와 동시에 본사를 주된 공장이 있는 전주로 옮기게 되어 명실상부한 전북의 대표 기술벤처로 거듭나게 되었으며, 다른 기관투자가의 투자자금 10억 원도 동시에 유치되어 승화정제장치 시설투자와 개발자금,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투자심의를 마친 N기업은 독자적인 진공주조 기술을 기반으로 진공주조 용광로를 자체 개발하여 고온에서 금속의 용해 및 정밀주조 양산기술을 확보한 기업으로 조만간 투자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전북경제활성화펀드’는 조성 목적에 맞도록 운영해 나가기 위하여 경쟁우위에 있는 기업리스트를 발굴, 사전방문과 자료조사를 근거로 기업IR을 작성하여 예비심의와 본심의를 거쳐 확정하고 있다.

현재 도내 D기업 등 6~7개 기업과 투자를 위한 접촉을 계속하고 있어 금년 중으로 1차 조성액 전액을 투자하고, 도내 투자의무비율 60%이상을 달성하는데 우선하여 운용하기로 하였다.

도에서는 하반기에 2차 조성분 75억원이 차질 없이 모아지도록 조합원과의 유기적인 협조와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에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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