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국립 순천대학교는 지난 4일 인라이트벤처스㈜ 서울사무소에서 순천대학교기술지주㈜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 ‘인라이트 애그테크플러스펀드 2호’ 결성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운용사인 인라이트벤처스㈜가 지난 7월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수시 1차 출자사업 마이크로 부문에서 위탁운용사 자격을 획득해 추진됐다.
펀드 투자금은 모태펀드 출자금액 52억원을 포함해 총 65억원 규모로, 초기 창업기업 중 연간 매출액 20억 이하인 농식품경영체 기업을 대상으로 첨단농업기술·그린바이오·농작물 관련 서비스업에 주로 투자가 이루어진다.
펀드 조성에 참여한 출자기관은 업무집행조합원인 인라이트벤처스(주)와 유한책임조합원인 순천대학교기술지주㈜, ㈜오뚜기, 강원도, 개인출자자 5명, 그리고 특별조합원인 농림수산식품 투자모태조합의 관계자가 참석해 펀드 결성에 대해 최종 승인했다.
순천대학교기술지주(주) 심춘보 대표이사(순천대 산학협력단장)는 “순천대학교기술지주㈜의 첫 번째 펀드인 만큼 성공적인 운영으로 투자 회수 및 수익을 확보해 연구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수익모델을 마련하고, 우리 대학 우수 연구성과물 기반의 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기술사업화 중심대학으로 입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대학교기술지주㈜는 교육부 인가로 지난해 3월에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펀드를 통해 대학 내 학생창업, 교원창업,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전남지역 초기기업을 발굴·육성할 예정이다.
특히, ICT융복합, 스마트팜, 빅데이터 등 기술지주의 자회사 발굴과 연계한 유망벤처기업(농식품 분야 중점) 대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