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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기원, 비가림시설재배지 염류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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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기원, 비가림시설재배지 염류관리 필요
  • 서강원 기자
  • 승인 2012.06.25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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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비가림시설 재배지의 염류농도(EC)가 기준치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도내 13개시군의 시설재배지 120지점의 토양을 채취하여 분석한 결과 염류농가 기준치(2 dS/m)를 넘는 곳이 68%로 나타났으며 특히 염류장해가 나타날 수 있는 4 dS/m를 넘는 지점이 39%를 차지했다.

시설재배지의 표토는 4.1 dS/m이었고, 20 cm 깊이 이상의 심토는 3.3 dS/m으로 심토보다 표토가 높았고, 여름철 휴한기가 되면 표토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염류농도는 더욱 더 올라간다고 밝혔다.

집적되는 염류의 주성분은 질소, 황, 나트륨, 염소, 인산 순이며, 화학비료뿐만 아니라 유기질비료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들도 염류로 집적되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설재배지에 염류가 집적되는 것은 다량의 비료를 사용하고 휴한기에 토양을 너무 건조시키는 것이 원인이므로 적정량의 비료 사용을 위해서는 작물을 정식하기 전에 시군농업기술센터나 농업기술원에 토양시료를 의뢰하여 작물별 시비처방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토양관리 방법이다.

또한 여름철 휴한기 표토에 집적되는 염류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주 관수를 하거나 녹비작물 등을 재배하여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하고, 비가림 시설을 만들 때 측창이 천정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어 휴한기에 비를 맞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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