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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한 서비스 확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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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한 서비스 확대 실시
  • 서강원 기자
  • 승인 2012.07.03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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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올해 하반기에 수화통역사 8명을 증원배치하고, 임실군에 수화통역센터를 신규설치(3명)하여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농아인들의 일상생활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특히 청각·언어장애인들의 큰 바램이었던 야간수화통역 실시로 야간에 갑자기 아파도 어떻게 할 수 없이 고통과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었는데 이를 해소하게 되어 크게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병원에서 대화가 통하지 않아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을 위해 도내 병원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병원에서는 수화통역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자고 합의하였다.

전라북도·병원·수화통역센터와의 협약을 체결하여 병원에서 통역을 원할 시 통역사가 해당병원에 30분이내 도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병원에서는 통역사에게 무료주차권 배부 및 식사까지 제공하겠다는 병원들도 있어 병원 관계자들 역시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이날 장애인 친화병원의 필요성과 지정에 대한 의견도 함께 나와 향후 세부적인 토론과 의견을 나누자고 하였다.

현재 도내에는 도 및 12개 시군에 13개소의 수화통역센터(이하 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의사소통에 지장이 있는 청각·언어장애인들에게 수화통역, 각종 민원해결 및 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원활한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을 돕고 있다. 각 센터는 장애인들의 입과 귀가 되어 개소당 연간 1,500~3,000천 건의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도내 장애인 등 배려계층에 대한 예산이 늘어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지속되는 경기침체는 취약계층에게는 곧 생활고와 직결되어 금년부터 관심과 배려가 더더욱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장애인들을 위한 상반기 주요 추진사항>

배려계층에 대한 경청투어 실시결과는 위와 같이 장애인들의 고충을 귀담아 들었고, 또한 이를 해결하려는 강한 의지에서 예산확보로 이어졌다.

상반기 장애인들에 대한 경청투어 : 3회 87명
-장애인 활동보조인 20명, 수화통역사 20명, 여성장애인합창단 47명

장애학생 일자리 제공을 위해 3개 기관 25명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과 몇가지 합의점을 찾아 하반기 또는 ‘13년부터 장애학생에 대한 활발한 일자리 제공이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날 특수학교 일자리 공동개발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위원장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에 합의 추진 중에 있다.

일부 장애인들의 평생 소원인 합동결혼식(10쌍 20명)을 후원자를 발굴(전주모악라이온스클럽)하여 성공적으로 거행, 이날 자녀의 눈물겨운 편지에 참석한 300여명의 하객 모두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사연은 아직도 생생하다.

하반기(9~10월)에도 이미 후원자(국민연금관리공단)를 발굴하여 성대한 합동결혼식(15쌍 내외)을 추진할 계획으로 준비 중에 있다.

도내 전무했던 시각장애인을 위한 복지관 건립에 전라북도는 관계자 간담회 개최, 현장행정 추진 등 적극적으로 추진하려고 발 벗고 나섰다.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병의원 관계자 간담회(17명) 실시로 농아인을 위한 서비스가 한층 높아졌다. 주요 합의된 내용으로는 도내 병원 수화통역서비스 구축차원에서 세부기준(통역비 등) 마련 후 일괄 협약체결(전라북도 / 도내 주요병원 / 전라북도농아인협회)을 합의 하였다.

또한 수화통역을 위해 수화통역사 병원 방문시 무료주차권 및 식사(일부) 제공을 합의 이들에 대한 서비스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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