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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車 생산·내수·수출 모두 증가…2개월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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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車 생산·내수·수출 모두 증가…2개월 연속
  • 서다민
  • 승인 2022.10.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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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양뉴스DB)
9월 車 생산·내수·수출 모두 증가…2개월 연속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달 국내 자동차산업이 생산과 내수, 수출 모두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말레이 등 동남아 지역 내 차 반도체 공급 병목 현상 심화에 따른 기저효과로 1년 8개월 만에 2개월 연속 생산·내수·수출 모두 증가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9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다소 완화된 차 반도체 수급 상황과 조업일수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34.1% 증가한 30만7721대를 기록,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는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두 자릿수로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23.1% 증가한 14만242대를 판매,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5% 증가한 19만2863대, 금액은 34.7% 증가한 47억9000만불로 물량·금액 모두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대수는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중형 3사 SUV·PICK-UP 차종의 해외 현지 수요 지속과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월별 실적 중 3위를 기록했다.

금액은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차 수출 비중(25.2%)이 최고치를 기록해 역대 월 수출액 2위 달성 및 3개월 연속 40억 달러를 상회했다.

친환경차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36.7% 증가한 4만1585대, 수출 대수는 39.1% 증가한 4만8604대로 각각 전체 자동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내수는 종전 최고치(5월, 4만1004대)를 경신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고, 이는 전기차 판매호조가 견인했다.

대수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 1월 이후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시현하며 견고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금액은 35.1% 증가한 14억1000만불로, 지난해 9월 월 수출액 최초 10억불 돌파 이후 13개월 연속 10억 달러를 상회하며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29.4%를 차지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국내 브랜드의 해외 생산 증가 및 전년 동월 대비 개선된 차 반도체 수급상황으로 8.7% 증가한 20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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