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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기원, 화단용 ‘나리’ 신품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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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기원, 화단용 ‘나리’ 신품종 개발
  • 서강원 기자
  • 승인 2012.07.23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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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우수한 환경적응성을 보이는 화단용 나리(백합) 2품종을 개발하고 품종보호출원을 신청했다.

이번에 육성된 품종들은 1999년부터 2001년에 교배되어 2002년에 선발된 계통 중 익산, 고창, 남원(운봉) 등 3지역의 노지포장에서 화단 적응성이 높아 올해 최종 신품종으로 출원된 우수한 품종이다.

겨울 추위와 여름 병해에 강하고 키가 작아서 화단용으로 적합한 2품종이 개발되었는데, 오렌지송 품종은 진노랑색이면서 키는 50cm 내외이고 줄기가 강한 특징을 지니고 있어 여름철 화단을 환하게 빛내 줄 것으로 생각되며, 옐로우랜드 품종은 50cm이하로 키가 작으며 노랑색으로 번식률이 높고 잎마름병과 여름 장마에 강한 특징을 보인다.

개발 품종은 금년도 전반기에 국립종자원에 신품종출원을 하였으며, 2012년 재배심사를 거쳐 2013년 최종 신품종으로 등록되게 되면 농가보급을 위해 조직배양과 인편번식 등을 이용하여 대량증식할 예정이다.

나리는 우리나라 구근화훼류 중 09년 재배면적 203.6ha, 생산량 76,080천본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작목이기 때문에 UPOV 가입에 의해 지급되는 있는 막대한 로얄티 경감을 위해 전북농기원에서는 수입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신품종 육성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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