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34 (금)
전주시드림스타트, ‘2012여수세계박람회체험’ 실시
상태바
전주시드림스타트, ‘2012여수세계박람회체험’ 실시
  • 서강원 기자
  • 승인 2012.08.09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 여성가족과(과장:최은자) 드림스타트센터에서는  9일 저소득 아동의 학습과 정서지원을 위한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는 멘토와 멘티를 대상으로 문화체험을 다녀왔다.

여름방학을 맞아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 아동들에게 엑스포라는 이색체험을 통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추억, 그리고 꿈을 심어주고 멘토링선생님들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만들어 주기위해 마련한 이 번 행사는‘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전남 여수 신항만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아동 30명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29명 등 총 59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저마다 손을 꼭 잡고 들뜬 마음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관람을 시작하였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흰고래와 바이칼 물범, 해룡 그리고 제각각 다른 생김새를 가지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대형 수족관을 누비는 3만여마리의 해양생물들을 감상하면서 아동들은 자연의 경이로움에 흠뻑 취했다.

이 날 아동들은 해양문명도시관에 전시된 난파 보물선 안으로 들어가 보물을 찾아보고 각국의 유명 로봇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대우 조선 해양로봇관에서 벌어진 신나는 로봇축제에 참여하는가 하면 국제관, 기후환경관, 에너지 파크 등을 관람하면서 해양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깨닫고, 앞으로 펼쳐질 흥미진진한 해양과학의 미래 세계를 체험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12살 박샛별(여, 가명) 아동은 “말로만 듣던 여수 엑스포를 직접 와서 너무나 기뻤다”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지만 평소 구경하지 못했던 특별한 것들도 체험하고 그동안 잘 몰랐던 바다환경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의젓하게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은자 여성가족과장은 “저소득 아동들이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멘토링 선생님들과 유익한 시간을 나누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동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면서 큰 비전을 품고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동들에게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