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반납 이재민 생활안정 등 수해 피해 최소화 주력
김완주 전북지사가 휴가를 반납한 채 이재민 생활안정 등 수해 피해 최소화는 물론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하루 종일 현장점검활동에 나섰다.김 지사는 14일 도청과 소방 공무원 600여명과 함께 군산시 문화동 침수피해 아파트로 향해 피해 상황과 복구활동에 필요한 대민 지원 상황을 일일이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군산시 소룡동 침수지역 현장을 찾아 주택 잔해 철거작업과 마대쌓기 등 응급복구 현장에서 일손을 도우며 “주민들의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절개지이니 이번 기회에 항구적인 복구대책을 추진하라”고 관계관들에게 강력 지시했다.
김 지사는 K철강 등 군산 국가산단 내 피해 기업과 현장에 들러 “복구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피해기업들이 조속히 생산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관계관들에게 주문하는가 하면 전기안전공사측에는 “산단은 물론 피해지역에 전기가 우선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주민들의 피해에 대한 보상책도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피해조사에 철저를 기하라”고 재해대책본부에 지시하고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매일 구슬땀을 흘리는 의용소방대원들과 자원봉사자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지사는 월명중학교에 마련된 수재민 임시 지원센터에서 밥차 배식활동을 벌이며 “주민 주거지역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한 만큼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피해복구 완료시까지 필요 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오후에도 옥서면 호우 피해 축산농가 등 찾아 폐사된 양계 축사를 직접 둘러보며 “매몰지 관리와 위생관리 등 방역에도 철저를 기해 여름철 사람과 가축 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조기에 가축을 재입사해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각각 관계관들에게 지시했다.
김 지사는 한편 김승수 정무부지사를 비롯 도청 실국장들을 군산과 익산, 부안 등지로 파견, 호우 피해를 입은 농촌 지역 현장 점검을 지시하고, 자원봉사센터 등에도 “밥차와 빨래차 등 수재민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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