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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가수 김장훈·방송인 따루와 함께 나눔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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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가수 김장훈·방송인 따루와 함께 나눔 전한다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5.04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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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나눔천사 김장훈 씨와 미녀들의 수다로 얼굴을 알린 핀란드 출신 방송인 따루 씨가 박원순 시장과 만난다.

5월 5~6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광장과 무교동 일대에서 개최되는 도심 속 글로벌 문화축제 ‘2012 지구촌나눔한마당(Seoul Friendship Fair 2012)’에서 나눔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이번 축제의 홍보대사를 맡은 김장훈, 따루 살미넨 씨는 5일(토) 12시부터 시작되는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6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민들레홀씨를 하늘로 날려 보낸 뒤 만국기 깃발을 흔드는 화합 퍼포먼스를 꾸밀 예정이다.

화합 퍼포먼스에선 6개 대륙을 상징하는 6명의 어린이들이 민들레꽃을 들고 무대에 오르고, 이어서 60개국의 만국기가 입장한다.

특히 올해 개막식은 어린이날 개최됨에 따라, 빈곤으로 어려움 속에 있는 전 세계 어린이를 돌아보고 나눔을 확산시키기 위한 내용들로 행사가 진행된다.

개회사를 통해 박원순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서울 시민과 외국인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지구촌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현재 서울은 36만 명에 달하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작은 지구촌인 만큼 앞으로 ‘함께 사는 따뜻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박 시장은 외국 어린이 그림전 수상자인 어린이 21명에게 상장을 시상하고, 개막식이 끝난 뒤 세계풍물전, 어린이 그림전, 세계음식전, 글로벌센터부스 및 한류로드 등의 축제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2012 지구촌나눔한마당’ 축제는 세계 각국의 전통 문화와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대사관이 중심이 되어 세계의 맛과 멋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만의 독특한 축제로, 한국을 포함 60개국 부스가 운영된다.

세계 공예품을 전시하는 각 부스에는 ‘세계 풍물전’, 50개국 전통요리를 현장서 맛볼 수 있는 ‘세계 음식전’, ‘세계 의상 체험전’, ‘아세안문화 체험관’ 등 다양한 보고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또한, 서울광장에서 11개 서울시 해외 자매·우호도시 공연단의 초청공연이 펼쳐져, 평소 접하기 힘든 진기한 공연을 즐길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마푸토시 북 공연, ?묘기에 가까운 저글링을 선보이는 타이페이팀, ?인기있는 변검부터 경극·접시돌리기·사자춤 등 다양한 전통장르를 섭렵하는 산둥성 공연단, ?벨로루시 민스크시의 포크송 공연까지 새로운 문화향유의 기회가 될 것이다.

더불어 ‘나눔 이벤트’는 누구나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월드비전·어린이재단·서울외국인여성협회 등 다양한 NGO 단체들과 함께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동전을 기부해 사랑을 실천하는 ‘작은 사랑의 동전밭’(월드비전), 스리랑카 어린이 자전거 보내기 캠페인(어린이재단), 외국인 나눔참여 캠페인(서울외국인여성협회)이 서울광장에서 펼쳐지고, 청계광장 주변에서는 시민참여로 사회적기업과 다문화가정 등에 사랑을 상자째 전달하는 이벤트가 있다. (굿피플)

또한 안내를 담당하는 150여명의 대학생과 외국인 자원봉사자들도 서울광장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셔플 댄스와 플래시몹으로 축제의 열기를 높이고 나눔을 독려할 것이다.

아울러 축제 마지막날 퍼포먼스 행사로 글로벌 자원봉사, 공연단, 시민 등 약 2~3천명이 함께 하는 셔플댄스 플래시몹이 펼쳐져 눈길을 끌 전망이다.

한편, 서울광장 공연은 5일 토요일엔 개막식이 끝난 오후 5시 30분부터 21시까지, 6일 일요일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무교로 소무대 뮤직카페에서도 지구촌 음악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데, 이곳은 5일 오후 1시부터 공연이 시작돼 이틀 내내 계속된다.

서울시는 이번 축제에 많은 가족들이 참가해 함께 즐기고, 자원봉사·외국인·시민 등 참가자 모두에게도 생생한 나눔과 화합의 장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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