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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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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체제 돌입
  • 오효진
  • 승인 2022.11.0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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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해 본격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충북도청
충북도청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폭설·한파 등 겨울철 기상이변으로 발생되는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본격적인 대응체제에 돌입한다.

도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기간으로 정했다고 8일 밝혔다.

도와 시·군은 지난 9월부터 제설장비와 자재를 확보하고, 자동염수분사장치를 포함한 선진 제설시스템의 작동여부 등을 점검했다. 한파 쉼터 정비와 취약계층 지정 등 사전준비도 완료했다.

이 기간 도와 11개 시·군은 협업 기능 기관별 대응 체계 구축,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와 단계별 대응강화, 대설특보시 적설취약시설물(노후 주택, PEB구조, 아치판넬 등) 담당책임자 지정, 신속한 제설대응체계 구축, 제설물자 상호응원체계 가동, 농·축·수산시설물 피해 예방 대응체계 구축, 한파 대비 사회취약계층 보호, 한파 저감시설 운영 운영 등을 추진한다.

도는 대설·한파 등 재난상황 발생시 휴대폰을 통한 문자 발송, 고갯길과 도로 주요지점에 설치된 전광판, TV자막방송, CBS(재난문자서비스) 및 충북도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재난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염화칼슘, 소금 등 제설재 3만3747톤과 제설장비차량 326대 등을 확보했다. 자동염수분사장치·도로열선 등 자동제설장비 6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도내 적설취약구조물, 적설취약도로, 고립예상지역, 상습결빙구간 등 겨울철 자연재해 우려 지역은 435곳이다.

도는 한파에 대비해 한파저감시설 654곳을 운영한다.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인해 70%만 개방하였던 한파쉼터를 95%까지 추가 개방해 동상,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으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비한다.

충북도 박중근 재난안전실장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도민들은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 수도계량기 헌 옷으로 감싸기 등으로 겨울철 자연재난 예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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