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서울에너지공사와 유휴 국유부지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는 캠코에서 관리하는 시내 유휴지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강서구 내발산동 소재 유휴 국유부지 2260㎡ 등 10곳을 대상으로 충전사업자를 공모하고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캠코는 전기차 충전소 설치에 적합한 유휴 국유지를 발굴·제공하고, 서울에너지공사가 부지 현장 조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인근 시 기후환경기획관은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위해 다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유휴부지 발굴, 충전 환경 개선 등을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보조금 지원과 함께 유휴부지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망 확충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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