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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기생충감시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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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기생충감시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 강종모
  • 승인 2022.11.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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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양시 제공)
(사진=광양시 제공)

[광양=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올해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실시된 올해 매개체 및 기생충 감시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장내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해, 기생충 퇴치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광양시는 섬진강 유역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각종 기생충 감염에 취약한 지역으로 매년 기생충 퇴치사업을 시행해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고, 민물고기를 생식하는 식습관을 개선하는 교육 등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섬진강 인근 지역을 포함한 총 9개 읍·면·동에 거주하는 주민 1017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으며 감염자에게는 치료제 투약을 완료했다.

투약 3개월 뒤, 감염자를 대상으로 대변 재검사를 실시해 완치 여부도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장내 기생충은 적은 수가 기생하면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지만 수십 마리 기생할 경우 복통, 설사,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을 나타낸다.

특히, 간흡충은 사람의 몸속에서 길게는 20년에서 30년까지 생존하며, 심할 경우 담관암을 유발키 때문에 식습관 개선교육을 통해 감염을 예방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대변검사를 통해 감염자를 조기에 판별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진식 광양시 보건행정과장은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민물고기를 꼭 익혀 섭취하고, 조리 시 사용한 주방도구는 뜨거운 물에 10초 이상 가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자가 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다음해 장내 기생충 퇴치사업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건강한 광양시를 위해 기생충 감시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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