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 지하철 5호선을 경기 김포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1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강서구, 김포시와 함께 '서울 5호선 김포 연장(방화역~김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5호선은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 개선을 위한 대전제 과제임에도 관계기관 간 의견 차이로 인해 답보상태에 놓여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세 지자체는 수도권 서북부 관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된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이 신규 사업으로 수정돼 사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방화 차량 기지와 건설 폐기물 처리 업체 등의 이전도 함께 추진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 지자체는 수도권의 교통 편의가 시민의 더 나은 일상을 담보하고 수도권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번 협약은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첫걸음으로, 서울시는 관계 기관과 방화 차량 기지 및 건설 폐기물 처리 업체 등의 이전을 위해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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