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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본격화…한 총리 "확산세 조기 안정 신속 대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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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본격화…한 총리 "확산세 조기 안정 신속 대처" 당부
  • 서다민
  • 승인 2022.11.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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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총리실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총리실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던 코로나19가 겨울철을 맞아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방역당국은 그간 준비한 방역과 의료 대응 역량을 충분히 활용해 이번 재유행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감염된 분들이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세를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한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특히 "백신은 감염과 중증화 예방에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국민 여러분은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또 지난 주말 수도권 호우 피해와 관련, "이번 피해는 가을철에 치우지 않은 낙엽이 하수구 배출구를 막아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생겼다"며 "행정안전부는 각 지자체와 협력해 낙엽 치우기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인명사고와 탈선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철도와 관련해선 "철도는 작은 부주의나 결함이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토교통부는 사고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고, 이에 따른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더불어 "고속도로와 항공, 선박 등 교통운송체계도 확실히 점검하라"며 "연말연시 여행객 증가나 갑작스런 폭설, 한파 등 교통 안전 위해 요인이 산재한 시기임을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 현장과 관련해서는 "겨울철 야외 작업 현장은 더 많은 위험 요소에 노출돼 있다"며 "고용노동부는 지자체와 협업체계를 통해 현장의 작은 위험 요소 하나까지 철저하게 점검하고, 사업장 스스로도 사고 예방과 관리에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오는 17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 "이번 수능도 코로나 상황에서 치러지지만, 정부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수험생 여러분은 마음 놓고, 그간 닦아온 실력을 충분히 발휘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수능 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안전하고 의미있게 남은 학교생활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며 "관계부처는 내실있는 교육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하고, 교외활동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와 점검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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