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7:47 (수)
기상청 “수능 한파 없고, 전국 맑은 날씨”
상태바
기상청 “수능 한파 없고, 전국 맑은 날씨”
  • 서다민
  • 승인 2022.11.15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예상 기압계 모식도. (사진=기상청 제공)
17일 예상 기압계 모식도. (사진=기상청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기상청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후 맑은 날씨와 함께 평년 수준(서울 최저기온 평년값 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수험생의 건강 관리와 시험장 이동지원을 위한 15~18일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번 수능 기간 동안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1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오후부터 밤 사이 북한 지방을 통과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권 북부에는 비(높은 산지 비 또는 눈)가 조금 내리고, 충남권 남부, 충북, 전북, 경북 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강수량은 1㎜ 내외로 적겠지만 내린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럽고, 16일 새벽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내륙지역 중심으로는 내린 비가 도로에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겠으니, 수험생 이동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비소집일인 16일과 수능일인 17일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단, 맑은 날씨로 인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낄 가능성이 크니, 수험생 이동 시 교통안전에 대한 당부와 함께 안정한 대기 구조에서 낮 동안에도 먼지안개(연무)가 낄 가능성이 있으니 건강 관리에도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15~18일 날씨예보 요약
15~18일 날씨예보 요약. (사진=기상청 제공)

수능 기간 동안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5~19도 내외로 평년 수준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예비소집일과 수능일 모두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기온이 영상권에 놓이며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에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상승해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상청은 감기, 호흡기 질환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 관리와 함께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등 수험생의 체온관리를 위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능 기간 동안 해상의 물결이 대체로 잔잔할 것으로 예상돼 해상 교통을 통한 수험생의 이동은 원활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해상의 물결은 0.5~2.0m로 잔잔하겠으나, 동해중부 먼바다는 15일까지 1.5~3.0m로 다소 물결이 높게 일다가 차차 낮아질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