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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수산자원硏, 토종홍합 자원량 회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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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수산자원硏, 토종홍합 자원량 회복 나서
  • 김상섭
  • 승인 2022.11.17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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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홍합 어린 참담치, 18만마리 옹진군 백령면해역 방류
옹진 백령 해역에 방류한 참담치.(사진= 인천수산자원연구소 제공)
옹진 백령 해역에 방류한 참담치.(사진= 인천수산자원연구소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수산자원연구소는가 남획으로 점점 사라져가는 토종홍합 ‘참담치’ 자원량 회복에 나섰다.

17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최경주)에서 토종홍합 ‘참담치’ 자원량 회복을 위해 어린 참담치 18만 마리를 옹진군 백령면 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한 어린 참담치는 건강한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받아 실내에서 6개월간 사육해 방류 전염병 검사를 마친 우량한 종패들이다.

참담치는 한국 연안과 중국 황해 연안, 일본 북태평양 연안에만 서식하며, 양식이 되지 않아 예로부터 귀한 손님을 대접하거나 제사상에만 올리는 귀한 수산물이었다.

홍합과에 속하는 참담치는 조간대에서 수심 20m 사이의 암초에 많이 서식하며, 껍질은 오각형에 가깝고 매우 두껍고 단단하다.

표면은 흑색으로 광택이 나고, 크기는 12∼17㎝ 내외로 외래종인 진주담치에 비해 두 배 이상 큰 것이 특징이다.

특히, 타우린과 핵산 등이 풍부해 간의 독소를 풀어주고 피로해소와 숙취해소를 돕고 비타민 B12, B2, C, E, 엽산 등 각종비타민이 풍부해 빈혈예방과 노화방지, 피부미용에 좋다.

최경주 소장은 “어업인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경제성 어종 위주로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특산품종 및 고부가가치 품종의 양식기술을 개발해 인천관내 해역의 수산자원을 늘리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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