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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서비스산업, 새 성장·수출동력…서비스산업 혁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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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서비스산업, 새 성장·수출동력…서비스산업 혁신 박차"
  • 서다민
  • 승인 2022.11.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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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서비스산업 발전은 우리 경제체질 개선과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구조개혁 과제인 만큼, 정부는 입법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법률 통과 이전에도 가능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서비스산업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서비스산업은 전체 고용의 70%, 부가가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중추산업으로, 최근 방탄소년단(BTS), 오징어게임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세계적으로 각광받으며 새로운 성장·수출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국내 서비스산업 생산성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70% 수준에 불과하는 등 주요국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선, 민관 합동 서비스산업발전 TF를 이번달 말까지 구성해 본격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비스산업의 체계적 육성기반 마련을 위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최근 서비스산업 트렌드가 반영되도록 보완해 조속히 입법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또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우선, 국내 콘텐츠 제작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기반의 영상변환 등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OTT 콘텐츠 제작비용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부 모태펀드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 가상기술 개발 등에 투자하고, 대·중소기업의 공동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규제도 완화하는 등 업계 투자유인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거점을 활용한 시장수요 분석, 국제교류 지원 등을 확대하고, 인지도 높은 국제행사를 통한 국내 미디어·콘텐츠의 해외 홍보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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