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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호 로봇주무관 임명…문서 배달·민원인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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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호 로봇주무관 임명…문서 배달·민원인 안내
  • 허지영
  • 승인 2022.11.22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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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로봇 공무원 로보관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로봇 공무원 로보관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스스로 문서를 배송하고 민원인을 안내하는 로봇주무관이 서울시청 청사에 선보인다.

서울시는 서울시청 청사를 시작으로 로봇 물류 실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로봇 주무관 1호 '로보관(로봇+주무관)'은 본청 곳곳을 누비며 공공문서와 소포를 배달하고 민원인 안내 등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 4월 보조사업자(로보티즈) 선발 이후 로봇 실증 보안성 평가를 거쳐 로봇과 엘리베이터 연동을 위한 기술점검 및 통신·관제 운영체계 구축에 돌입했다.

지난 10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고 이당 초 로봇이 실증구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경로학습도 마쳤다.

현재 로봇배송 실증은 대부분 배달음식 등을 음식점에서 인근 건물 출입구로 수평이동하는 방식이지만 시청 내 로봇물류 실증사업은 로봇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각 층 곳곳을 이동하는 입체형 이동·배송 모델인 것이 특징이다.

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공공분야에 있어 로봇기술은 시설안전 및 청사보안 등을 위한 각종 규제로 인해 민간분야에 비해 기술활용도가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러한 제약을 딛고 도입된 서울시 제1호 로봇 주무관 로보관을 통해 물류 로봇의 활용가능성을 검증하고 개선점들을 찾아 기술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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