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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위한 공연 축제, ‘얼리 윈터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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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위한 공연 축제, ‘얼리 윈터페스티벌’
  • 김상섭
  • 승인 2022.11.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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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내달 9일부터 14일까지
청소년을 위한 공연축제Ⅱ '얼리 윈터 페스티벌' 포스터 이미지.(사진=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청소년을 위한 공연축제Ⅱ '얼리 윈터 페스티벌' 포스터 이미지.(사진=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문화예술회관(관장 문진)이 소공연장에서 ‘청소년을 위한 공연축제 얼리 윈터페스티벌’을 마련했다.

24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초겨울을 맞아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청소년을 위한 공연축제-얼리 윈터페스티벌’을 다음달 9일부터 14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여름시즌 8월에 진행되는 ‘썸머 페스티벌’이 클래식을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라면, ‘얼리 윈터페스티벌’은 학년말,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통해 여러 장르를 접할 기회다.

올해는 청소년과 공연 입문자부터 매니아까지 만족시킬 특색 있는 3개의 장르 공연으로 준비했다.

특히, TV, 인터넷, 휴대폰 등의 매체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댄스, 아카펠라, 뮤지컬 등을 무대에 올린다.

페스티벌 첫날 9일에 선보이는 작품은 여행에 대한 상상과 꿈을 미디어 퍼포먼스로 표현한 ‘잇쇼’다.

코믹한 마임과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스트릿 댄스, 그리고 이동식 미디어 스크린과 큐브를 이용한 프로젝션 맵핑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둘째 날 10일은 한국아카펠라 대회 대상, 아시안컵 국제 아카펠라 대회 대상 수상 등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5인조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EXIT) 무대다.

유튜브 1000만뷰 이상 콘텐츠를 3개 이상 보유하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이들이 음악을 통한 일상 탈출을 돕는다.

아울러 퀸, 발라드, 캐롤 메들리 등 우리에게 친숙한 가요와 팝을 아카펠라로 즐기며 소름돋는 하모니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셋째 날 14일은 가출 경험이 있는 엄마가 가출한 딸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엿보는 독특한 설정으로 시선을 끄는 뮤지컬 ‘17세’가 관객들을 만난다.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추천도서인 이근미 작가의 ‘17세’를 원작으로 하며, 현대에 필요한 ‘소통’의 키워드를 엄마와 딸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잘 풀어냈다.

그리고 8명의 실력파 배우들이 쏟아내는 에너지와 다양한 감정선, 익살스러움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스토리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한편, 착한 관람료로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얼리 윈터페스티벌’은 개별공연장 1만원이며, 8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또 다양한 할인율로 문턱을 낮춰, ‘수능수험생 50% 할인’ ‘청소년 30% 할인’ 등을 적용해 청소년부터 일반인들까지 합리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문진 관장은 “다소 멀게만 느껴졌던 공연 장르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초겨울 썰렁해진 마음의 월동 준비를 하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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