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7:47 (수)
서울시, 위례선 본공사 착공…57년 만에 트램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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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위례선 본공사 착공…57년 만에 트램 부활
  • 허지영
  • 승인 2022.11.28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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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이달 말부터 위례선 도시철도 본공사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위례선 사업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8호선 복정역과 남위례역까지 총 5.4㎞에 12곳의 정거장을 트램으로 연결하는 친환경 신교통사업이다.

노면전차인 트램은 1899년 최초로 도입돼 1968년까지 약 70년간 운행됐다.

2025년 위례선이 개통하면 57년 만에 서울에서 트램이 다시 가동되는 것이다.

트램 차량은 국내 최초로 상부에 전기 배터리를 탑재한 초저상 차량으로 제작된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고 교통약자 접근성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전선이 필요없기 때문에 도시미관을 해치지도 않는다.

차량 기지는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원과 녹지가 들어선다.

김성보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2025년 9월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과 안전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트램 도입이 위례신도시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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