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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하회별신굿탈놀이' 등 1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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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하회별신굿탈놀이' 등 18개
  • 조인경
  • 승인 2022.12.01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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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22번째
경북 하회별신굿탈놀이, 예천청단놀음 등재목록 포함
안동하회마을 탈춤놀이.(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고 1일 밝혔다.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회의를 열어 '한국의 탈춤'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올렸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2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이번에 등재 결정된 '한국의 탈춤'은 13개의 국가무형문화재와 5개의 시·도무형문화재로 구성된 총 18개의 탈춤 종목이다.

국가지정은 양주별산대놀이·통영오광대·고성오광대·강릉관노가면극·북청사자놀음·봉산탈춤·동래야류·강령탈춤·수영야류·송파산대놀이·은율탈춤·하회별신굿탈놀이·가산오광대 등이다.

시·도지정은 속초사자놀이·퇴계원산대놀이·진주오광대·김해오광대·예천청단놀음 등이다.

한국의 탈춤에는 도내에서 전승·보존돼 온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예천청단놀음'이 포함돼 있어 도로서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특히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전승·보존해온 안동의 하회마을은 세계유산,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등 유산 분야의 3대 카테고리를 모두 보유한 역사마을이 됐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사례라 의미가 더욱 크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은 명실공히 세계유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으며, 앞으로 국내 세계유산 최다 보유 지역이라는 명성에 걸맞도록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세계유산 보존·관리의 생태계를 혁신하고,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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