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 남구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오는 18일까지 지역내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과 6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을 집중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대상자는 기초접종을 마친 18세 이상 성인으로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나면 가능하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이나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는 치명률과 중증화율 예방을 위한 2가 개량 백신(모더나 BA.1, 화이자 BA.1, 화이자 BA.4/5)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추가접종은 사전예약 없이 가까운 병·의원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당일 접종을 할 수 있으며 남구 보건소에서도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최근 신종 변이 확산과 동절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등 재유행이 시작되고 있어 어느 때 보다 백신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60세 이상 고령층이나 감염취약시설에서는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동절기 추가접종 집중기간 동안 감염취약시설 74개소에 대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추진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보건소 방문 접종팀을 활용해 감염취약시설별 방문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경로당, 복지시설을 방문해 어르신들께서 동절기 추가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안내하고, 가요교실 등 자체 프로그램 운영 시 강사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