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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취약계층 대상 '환경성질환 예방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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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취약계층 대상 '환경성질환 예방사업' 추진
  • 조인경
  • 승인 2022.12.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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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입구.(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산격청사 입구.(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사회취약계층의 실내환경을 개선하는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부·사회공헌기업과 협력해 사회취약계층 거주 공간의 환경유해인자를 진단·컨설팅한다.

그중 환경개선이 시급한 가구에는 사회공헌기업으로부터 지원받은 친환경 벽지·장판으로 실내 환경개선공사를 실시한다.

사회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실내환경은 대부분 열악해 환경유해인자에 노출되어 있어 일반인보다 더 많은 건강상 위해를 입거나 아토피염, 천식 등의 환경성질환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

이에 시는 지난 2월부터 취약계층의 환경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8개 구·군의 수요조사를 거쳐 환경개선이 시급한 취약계층가구 87개소의 환경성질환 진단·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 결과 실내 환경개선이 시급한 19가구에 취약계층 환경성질환예방 실내환경공사 시공자 공모를 거쳐 공사시공자를 선정한 후 지난달 17일부터 실내 환경개선공사를 시작했다.

권숙열 환경정책과장은 "환경성질환은 주거환경만 개선해도 관련 질병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다양한 환경유해인자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으로 건강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성질환 진단·컨설팅은 환경부 위탁 전문 컨설팅 업체가 취약계층가구를 방문해 폼알데하이드, 미세먼지, 곰팡이 등 총 6개 항목을 측정해 환경유해인자 관리방법 및 측정 분석결과 설명과 환경성질환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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