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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개 하천 정비 520억원 투입…시민 안전 최우선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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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개 하천 정비 520억원 투입…시민 안전 최우선 목표
  • 허지영
  • 승인 2022.12.07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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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 산책로가 파손된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수변 산책로가 파손된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안전한 수변 공간 조성을 위해 도림천, 중랑천 등 20개 하천 정비에 520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피해가 컸던 만큼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최우선적으로 제거한다는 목표다.

시는 25개 자치구 수요 조사를 거쳐 시급히 정비해야 하는 22개 자치구 20개 하천의 정비를 위한 예산을 이달 중 지원하기로 했다.

하천 정비는 시민과 직접적으로 연관있는 안전 분야 사업, 악취 저감 사업, 접근성 개선 사업 등 총 3개 분야로 추진된다.

먼저 돌발 강우 시 하천 고립사고를 막기 위해 원격 진출입 차단시설과 재난 예·경보시설을 설치한다.

자전거 이용 시민들의 안전한 야간 운행을 위해 조명과 유도등을 대폭 확충하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는 CCTV·안전데크·난간 등도 설치한다.

악취를 유발하는 퇴적물을 치우는 준설작업을 늘이고 가림막, 덮개 같은 악취저감시설을 추가한다.

시민들이 하천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접근로, 하천 둔치, 제방의 유휴공간을 정비하고 시민 휴식공간도 확충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안전 분야부터 우선 정비하고 악취, 환경 개선 등의 사업은 내년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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