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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명품 판매·제조업자 110명 형사 입건…39억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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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명품 판매·제조업자 110명 형사 입건…39억원 상당
  • 허지영
  • 승인 2022.12.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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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위조상품 불법 판매·제조업자 110명을 적발해 형사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위조상품 불법 판매·제조업자 110명을 적발해 형사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위조상품 불법 판매·제조업자 110명을 적발해 형사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명동·강남 및 동대문·남대문시장 일대와 인터넷에서 상표권 침해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쳤다.

이들은 유명 브랜드 상표를 위조한 의류, 가방, 골프용품 등 총 5006점을 판매하거나 제작·보관했다.

적발된 제품 정품 추정가로 환산할 경우 약 39억원에 이른다.

종류별로는 의류 2736개(17억원), 액세서리 1344(11억7000만원), 가방 191개(4억5000만원), 지갑 273개(3억2000만원), 모자 213개(1억원), 스카프 112개(7600만원), 신발 23개(4100만원), 안경 48개(2500만원), 골프채 24개(1200만원) 등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에서 점포를 운영하던 피의자 A씨는 정품가 158만원 상당 명품 의류의 위조품을 7만원 가량에 판매하다 적발됐다.

은평구에서 의류 제조 공장을 운영하던 피의자 B씨는 8300만원 상당의 골프의류 위조상품 280여점을 직접 제조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시는 위조상품 판매업자를 발견할 경우 적극 신고·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제보자에는 최대 2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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