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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사·원장 모두 만족한 '서울형 전임교사'…안전사고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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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사·원장 모두 만족한 '서울형 전임교사'…안전사고도 줄어
  • 허지영
  • 승인 2022.12.13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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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청 홈페이지)
(사진=서울시청 홈페이지)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보육교사의 휴가권 보장과 보육공백 최소화를 위한 서울형 전임교사 사업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형 전임교사 사업은 어린이집에 상주하며 평상시에는 보육교사의 업무를 돕고, 보육교사가 유급휴가를 가면 담임교사 역할을 하는 정규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 3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시설로 정원충족률이 높고 취약보육 운영 어린이집 우선으로 140곳을 선정한 데 이어 7월 장애아 전문 및 통합 어린이집 56곳을 추가로 선정해 지원했다.

시범사업 효과를 분석한 결과 보육교사의 휴가권 보장 및 업무 부담 경감 등 근무여건이 향상됐고, 보육의 질 측면에서는 교사와 영유아간 긍정적 상호작용 증가, 양육자와의 소통 증가 등 원장, 보육 교직원과 양육자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육자의 어린이집 이용 만족도는 91.14점에서 95.06점으로 상승했다.

어린이집 운영 측면에서는 전임교사 배치 후 대체인력 수급이 용이해졌고 인건비 부담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한 원장의 42%는 안전사고가 줄었다고 답했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내년에는 서울형 전임교사 사업을 196곳에서 300곳으로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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