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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친환경 아파트 26곳 선정…에너지 비용 11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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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친환경 아파트 26곳 선정…에너지 비용 11억원 절감
  • 허지영
  • 승인 2022.12.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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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에너지 절약을 이끈 친환경 실천 우수 아파트 단지 26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친환경 실천 우수 아파트 선발대회에 2507개 단지가 참여했으며 전력절감 실적과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 단지 26개를 선정했다.

최우수 아파트로는 '신내대림두산'과 '자양10차현대홈타운'이 뽑혔다.

최우수 아파트에는 각각 상금 1000만원이 지급된다.

신내대림두산은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 172면을 설치해 전기차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기·수도뿐 아니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도 줄였다.

자양10차현대홈타운은 14%의 전기를 절약해 가장 높은 전기 절감률을 보였다.

시는 올 여름 이른 폭염으로 8월 기준 전국 주택용 전기사용량이 지난해 대비 1.6% 늘었지만 우수 아파트 단지의 경우 평균 6.4%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들 아파트 단지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량은 온실가스 2766t을 줄인 것과 같은 효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1억원에 달한다.

임미경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우수 아파트 단지의 에너지 절약 비결을 널리 공유해 다른 아파트도 에너지 비용과 관리비를 줄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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