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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와대 주변 달리는 전기 자율주행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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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와대 주변 달리는 전기 자율주행버스 운행
  • 허지영
  • 승인 2022.12.22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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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전기 자율주행 버스(사진=서울시 제공)
대형 전기 자율주행 버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시내버스와 동일한 크기의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가 청와대 주변을 정기 운행한다.

서울시는 22일부터 경복궁을 순환하는 2.6㎞의 노선을 전기 자율주행버스 2대가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버스는 경복궁역(효자로입구), 국립고궁박물관(영추문), 청와대, 춘추문, 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 등 5개 정류소에서 승차할 수 있다.

이 중 4곳은 기존 도심순환 01번 버스 정류장과 같지만 지하철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경복궁역 4번 출구와 가까운 효자로입구(국립고궁박물관 앞)에 전용 정류소를 신설했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점심시간인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운행간격은 15분이며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전용 앱으로 예약해야 탑승이 가능한 기존 자율주행버스와 달리 교통카드만 있으면 누구나 탈 수 있다. 

버스 요금은 무료다. 교통카드를 찍어도 요금를 부과하지 않는 방식이다.

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자율자동차를 정규 대중교통수단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청와대 방문객이 자율주행까지 체험할 수 있는 도심 명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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