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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작고 작가 작품 구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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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작고 작가 작품 구입 나선다
  • 김상섭
  • 승인 2022.12.23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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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 유출 및 작품훼손 방지 위해 시립미술관 보관
인천시립박물관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립박물관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인천작고 작가 작품의 타지역 유출 및 작품 훼손을 막기 위해 작품구입에 나선다.

23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공고를 통해 인천작고 작가의 작품을 구입, 인천시립미술관에 보관함으로서 인천미술사의 정립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작고 작가 작품을 가지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 중 예술품 판매 관련 사업자등록증이나 문화예술 사업 관련 고유번호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신청자별로 5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인천작고 작가는 인천태생의 작가, 인천지역 초·중·고·대학(1개 이상 인정) 학적의 작가, 5년 이상 인천에 거주하며 인천전시 활동한 작가 중 한가지 조건 이상을 충족해야 인정된다.

이밖에도 작품 구입에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립미술관팀(032-458-7247)에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작품은 내년 1월 16일부터 2월 3일까지 방문과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시는 △가치평가 △가격평가 △작품수집 심의를 거쳐 작가별 3점 이내로 작품을 수집할 예정이다.

최근 ‘인천시립미술관 소장품정책 연구용역’을 통해 소장품의 수집 범주를 인천 근·현미술, 국내외 동시대미술, 특화전략으로 설정했다.

또, 인천작고 작가 작품 수집을 통해 시립미술관으로서 인천미술사를 정립하고 나아가 미술관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이번 작품수집을 통해 인천작고 작가의 작품 수요를 검토하고, 추가 추진여부를 판단하며, 오는 2025년 이후 시립미술관 개관조직과 학예인력을 보강해 본격 작품 수집에 나선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작품구입은 인천뮤지엄파크의 국제설계공모 당선작과 시립미술관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을 지역사회와 미술계에 알리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우수한 미술작품을 확보하면서 시립미술관의 개관 준비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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