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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형 도시숲 식재모델 10종 개발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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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형 도시숲 식재모델 10종 개발완료
  • 김상섭
  • 승인 2022.12.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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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열섬현상과 미세먼지 저감기능 등 대응
인천도시공사 사옥전경.(사진= 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도시공사 사옥전경.(사진= 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iH(인천도시공사)가 iH형 도시숲 식재모델 10종을 개발해 도입했다.

23일 iH는 급변하는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사회로의 전환에 대비하고자 ‘iH 도시숲 식재모델 개발’을 지난 22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iH 도시숲’은 산림청에서 조성하고 있는 기존 도시숲과는 달리,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도시공원법)’에 근거하고 있다.

아울러 iH가 시행하는 택지개발사업 등 사업지구 공원·녹지에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열섬현상과 미세먼지 저감 기능 등에 대응, 아름다운 경관 제공을 위해 개발됐다.

서울시립대 한봉호 교수는 ‘iH 도시숲’의 식재모델로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찬공기 생성하는 ‘도시열섬저감숲’과 미세먼지를 차단, 저감시킬 수 있는 ‘미세먼지 차단숲’을 제시했다.

또, 조성초기부터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성장한 수목을 식재하는 ‘초기효과 모델’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향후 10년간 수목의 생장과 관리를 통해 점차 저감 효과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성장형 모델’로 구분해 총 10종의 식재모델을 제시했다.

이 두 가지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면서 가로수 및 하부 띠녹지에 적용할 수 있는 ‘복합 기능숲’을 보도폭월별 규모를 고려해 다층구조적 복합숲 식재모델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각 모델에 적용할 수 있는 수종을 경관적 특성과 해안매립지 및 산업단지 등 특수한 환경에 식재할 수 있는 유형으로 구분, 제시해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개발된 식재모델을 기조성된 도시숲에 적용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현재 조성된 현황 대비 온도는 최대 2.25도, 미세먼지는 최대 4.69㎍/㎥의 저감효과를 보였다.

그리고 개발된 식재모델을 이산화탄소 흡수량 산정식에 적용한 결과 연간 100㎡당 13~101㎏Co2(이산화탄소 흡수량, 배출량 산정단위)의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iH 관계자는 “향후 진행하는 개발사업과 기조성된 iH 도시숲 중 기능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이번 개발모델들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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